국제관계 전문가 부대 초청 전승 지식콘서트

입력 2025. 12. 17   17:07
업데이트 2025. 12. 1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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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1사단, 국제정세 이해도 높여


국제관계 전문가 김지윤 박사가 장병들을 대상으로 강연하고 있다. 부대 제공
국제관계 전문가 김지윤 박사가 장병들을 대상으로 강연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51보병사단은 17일 국제관계 전문가 김지윤 박사를 부대로 초청해 ‘전승 지식콘서트’를 개최했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그동안 방송 출연, 유튜브 진행, 집필 활동 등을 하며 탁월한 국제정세 식견을 피력해 왔다.

이날 김 박사는 ‘미·중 패권경쟁과 외교안보 정책’을 주제로 강연하며, 최근 공개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새로운 대외전략 지침 ‘국가안보전략(National Security Strategy)’을 소개했다.

김 박사는 "미국이 제2차 세계대전과 냉전 종식 이후 추구해 온 국제질서가 변화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안보 축이 중동에서 인도·태평양으로 바뀌면서 중국 위협에 대한 대응, 유럽과의 관계 재정립이 부각됐다”며 “미국의 전략적 유연성과 주한미군 감축, 방위비 분담금,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이 한국 외교안보 정책의 주요 이슈”라고 강조했다.

사단 관계관은 “국제관계 전문가의 강연을 직접 들을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간부들이 국제정세의 이해도를 높이고 필승의 대비태세를 확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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