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K방산 세계화’ 박차
관계기관 임시 실증 업무협약
넓은 개활지 활용 기술·장비 시험
장거리 능력 검증 여건 마련 기대
방위사업청(방사청)이 ‘K방산 세계화’라는 정부 기조에 맞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방사청은 17일 안티드론 분야 임시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2026년 미래도전국방기술사업’ 신규 착수 과제를 선정했다. 아울러 ‘2025년 하반기 방산기술보호 합동설명회’를 개최해 현장 보안 역량을 끌어올렸고, 의무후송전용헬기 2차 양산사업에 착수하며 후송 전력 확충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송시연 기자/사진=방사청 제공
방사청은 17일 서울 중구 오펠리스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새만금개발청과 ‘새만금 내 안티드론 임시 실증을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개발이 완료되지 않은 새만금 일대에서 넓은 개활지를 활용해 안티드론 기술·장비를 안전하게 시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협력 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대드론산업협회, 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현대로템, 담스테크, 삼정솔루션 등이 함께했다. 업무협약으로 과기정통부는 안티드론 임시 실증 중 전파안전을 담당하고, 새만금청은 과거 영상촬영 협조 사례를 참고해 안티드론 임시 실증 활동을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방사청은 그간 소관 안티드론 사업 시험평가에서 시험장 부족으로 해당 장비의 성능 입증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광활한 새만금 부지 활용을 통해 장거리 안티드론의 능력을 시험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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