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보병학교, 첨단과학기술군 건설 발판 마련

입력 2025. 12. 17   17:05
업데이트 2025. 12. 1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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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미래보병 전투발전 세미나
핵심 기술과제 평가…연구교류 확대

 

육군보병학교가 17일 개최한 ‘2025 미래보병 전투발전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발표를 듣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보병학교가 17일 개최한 ‘2025 미래보병 전투발전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발표를 듣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보병학교가 인공지능(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구현을 포함한 미래 보병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보병학교는 17일 교내 상유관에서 ‘2025 미래보병 전투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서일권(대령) 학교장이 주관한 세미나에는 육군교육사령부와 상무대 권역 육군 병과학교, 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에서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보병전력 발전에 필요한 핵심 기술과제 연구개발(R&D) 수준을 평가하고, AI 유·무인 복합전투 구현을 위한 체계 구축, 군·산·학·연 연구교류 확대를 위해 열렸다.

보병학교에서는 박용휘(소령) 전력계획·개념발전장교가 ‘AI 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운용개념’, 임정혁(전문군무경력관 가군) 전투실험과장이 ‘미래 보병대대급 이하 부대 전투실험 역할 및 절차’, 장완영(전문군무경력관 나군) 편제화기교관이 ‘보병대대급 이하 부대 무인지상차량(UGV) 발전방향’을 발표했다.

이후에는 LIG넥스원의 ‘무인체계 개발현황 및 지휘통제방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AI 지상무인체계 개발현황과 R&D 추진방향’, 유크리드소프트의 ‘유·무인 복합체계 온디바이스 AI모델 보안대책 방안’ 발표가 이어졌다.

서 학교장은 “육군의 도약적 변혁을 선도하고 첨단과학기술군 건설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교류를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보병 전력 발전을 위해 각계 전문가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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