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갈등’ 日 방위상, 국제 여론전…안규백 장관과도 전화 회담 추진

입력 2025. 12. 17   17:21
업데이트 2025. 12. 1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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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어 英·필리핀 등과 연쇄 접촉


일본 자위대 전투기에 대한 중국군의 ‘레이다 조준’ 사건을 둘러싸고 양국이 책임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주요국 국방장관들을 잇달아 접촉해 온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이 한국과도 전화 통화를 모색 중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17일 보도했다.

복수의 방위성 관계자에 따르면 고이즈미 방위상은 영국, 필리핀 국방장관과 조만간 전화 통화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며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도 전화 회담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사건을 둘러싼 일본 측 입장에 대한 이해를 구해 국제 여론을 우호적으로 만들려는 취지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해 고이즈미 방위상은 전날 기자 회견에서 “이번 주에도 복수의 회담이 예정돼 있다”며 “국제사회의 이해를 얻으려는 노력도 방위상이 임해야 할 책무”라고 말했다.

앞서 그는 이번 사건 발생 후 나흘째인 지난 10일 밤 구이도 크로세토 이탈리아 국방장관,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과 연이어 온라인 회담을 했다. 지난 12일에는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과 약 40분간 통화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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