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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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자 한때 SNS를 뜨겁게 달군 이 문장은 대한민국 대표 앵커 김주하의 삶을 담은 은유다. 저자는 화려한 뉴스 화면 뒤에 감춰야 했던 개인의 고통과 상처를 진솔하게 기록한다. 차별을 딛고 메인 앵커가 되기까지의 시간, 이혼과 가정폭력이라는 깊은 고통, 아이들을 지키고 나를 되찾기 위해 버텨야 했던 나날들까지. 자신의 경험을 고백함과 동시에 같은 아픔을 겪은 이들에게 공감과 연대의 언어로 확장한다. 책은 절망을 통과한 한 사람이 더 단단한 목소리로 세상과 연결되는 법을 보여 준다. 김세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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