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도서 응급환자 1시간 내 후송…의무후송전용헬기 2차 양산 착수

입력 2025. 12. 17   17:19
업데이트 2025. 12. 1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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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후송전용헬기 2차 양산사업 착수회의’가 17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 본사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방사청을 비롯해 육군, 국군의무사령부, 국방기술품질원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추가 양산되는 의무후송전용헬기가 신속히 배치될 수 있도록 전반적인 사업계획과 관계기관 간 협업이 필요한 사항 등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의무후송전용헬기 메디온(KUH-1M)은 한국형기동헬기 수리온(KUH-1)을 기반으로 전·평시 신속한 의무 후송을 위해 2016년 개발됐다.

기상레이다와 보조연료탱크를 장착해 전천후 비행 능력을 확보하고, 인공호흡기와 심실제세동기 등 의료 장비를 갖춰 중증환자 2명 또는 경증환자 6명을 동시에 후송할 수 있다.

방사청은 의무후송전용헬기 2차 사업을 통해 메디온을 추가 생산하고, 서북도서와 영동지역에 운영거점을 새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해당 지역에서도 환자 발생 시 신속한 후송이 가능해져, 2028년부터는 환자 후송 시간이 1시간 내로 단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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