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의 끈 놓지마’…공정화물의장사 전문성 겨뤘다

입력 2025. 12. 17   17:19
업데이트 2025. 12. 1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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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군수사령부 60수송전대
학술·실습평가부터 공중투하까지
종합역량 평가…이달 말 시상식

 

공군군수사령부 60수송전대가 개최한 2025년 공정화물 의장능력 평가대회에서 참가 장병들이 CDS 화물의장 실습평가를 받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군수사령부 60수송전대가 개최한 2025년 공정화물 의장능력 평가대회에서 참가 장병들이 CDS 화물의장 실습평가를 받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공정화물의장사들이 임무수행능력을 겨루며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공군군수사령부 60수송전대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김해기지에서 2025년 공정화물 의장능력 평가대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2007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공정화물 의장능력 평가대회는 공정화물의장사를 대상으로 기본, 선임, 검사관, 교관 4개 등급으로 나눠 진행된다. 올해는 기본 17명, 선임 16명, 검사관 6명 등 40여 명이 참가했으며 교관 등급은 평가를 맡았다.

평가는 공정화물의장사의 주 임무인 화물의장과 낙하산 포장 실습, 학술평가로 구성됐다. 학술평가는 15일 오전, 실습평가는 15일 오후부터 16일까지 이뤄졌다. 17일에는 평가화물을 활용해 공중투하를 했다. 18일에는 중장비화물 의장의 핵심부품인 추출시스템(EFTC) 검사·장착, 화물 낙하산분리기(M-1) 조립·검사, 강평 순으로 대회가 진행된다.

실습평가의 하나로 이뤄진 화물의장 평가는 등급에 따라 무작위로 팀을 선정해 등급별 요구 능력을 확인했다. 기본등급은 컨테이너 보급시스템(CDS) 화물의장을, 선임등급은 CDS 화물의장과 현장검사를, 검사관 등급은 중장비 화물(HE) 결함탐구를 평가받았다.

또 다른 실습평가 항목인 낙하산포장 평가는 전군에서 불용된 개인낙하산(MC1-1C)을 화물낙하산으로 개조·포장하는 절차를 검증했다.

최종 평가와 시상식은 이달 말께 진행될 예정이다. 최우수 공정화물의장사에게는 공군군수사령관상을, 우수·장려 공정화물의장사에게는 각각 60수송전대장상과 공정화물의장대장상이 수여된다. 특전으로 해외 연합훈련 선발 시 우선권이 부여된다.

대회를 주관한 반기승(소령) 공정화물의장대장은 “대회는 공정화물의장사에 요구되는 종합적인 역량을 평가해 개인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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