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잠수함사·방사청, 첨단 잠수함 획득 소통의 장 열었다

입력 2025. 12. 17   17:00
업데이트 2025. 12. 1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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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수준 잠수함 확보 추진
후속함 건조 진행 현황 등도 확인

17일 해군잠수함사령부에서 열린 제3회 잠수함 획득운용 협의회에서 방위사업청 한국형잠수함사업단 관계관이 2025년 주요 업무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부대 제공
17일 해군잠수함사령부에서 열린 제3회 잠수함 획득운용 협의회에서 방위사업청 한국형잠수함사업단 관계관이 2025년 주요 업무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잠수함사령부가 잠수함의 전투력을 극대화하고 첨단 잠수함 획득을 추진하기 위한 소통에 나섰다. 잠수함사는 17일 부대에서 ‘제3회 잠수함 획득운용 협의회’를 방위사업청(방사청)과 공동으로 개최했다.

협의회는 운용 중인 잠수함의 성능을 높이고, 운용부대의 요구사항이 반영된 최고 수준의 신규 잠수함을 확보하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해군과 방사청은 지난해 7월 최초 회의를 시작으로 반기 1회씩 정례적으로 협의회를 열고 있다.

김태훈(소장) 잠수함사령관과 이상우 방사청 한국형잠수함사업단장 주관으로 개최한 협의회에는 잠수함을 운용하는 잠수함사, 신규 잠수함 획득을 담당하는 방사청을 비롯해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등 잠수함 획득·운용 관련기관 관계관 60여 명이 참석했다.

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은 △장영실함 시험평가 및 후속함 건조 진행 현황 △장보고·손원일급 잠수함 성능개량 사업 현황 등을 확인했다. 또 △현재 운용 중인 잠수함 전력의 성능 극대화 방안 △잠수함·수중무인전력 기술발전 및 적용을 위한 생태계 조성 방안 △향후 잠수함 전력 적기 사업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현석(대령) 잠수함사 참모장은 “운용 중인 잠수함의 전투력을 극대화하고 미래기술이 적용된 첨단의 잠수함을 획득하기 위해 운용부대와 획득기관 간의 긴밀한 소통은 필수”라며 “협의회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잠수함 획득을 위한 미래 준비에 기여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가전략부대로서 임무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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