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사관 ‘전사적 기질’ 함양

입력 2025. 12. 16   17:20
업데이트 2025. 12. 1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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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66보병사단, 역량강화 워크숍


육군66보병사단이 부사관들의 역량을 높이고 전사적 기질을 갖추도록 하기 위한 장을 마련했다.

사단은 15일부터 16일까지 ‘횃불 부사관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부사관들이 전투력 발휘의 중추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상(像)을 정립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열렸다.

배병민 상사는 1996년 강릉무장공비 침투사건 당시 대간첩작전에 투입돼 무장공비 3명을 소탕하는 전과를 달성했지만 안타깝게 전사한 이병희 상사의 사례를 소개했다. 배 상사는 부사관으로서 가져야 할 전투적 사고, 훈련을 통한 실전능력 배양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참석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2016년 육군 최정예 300전투원, 2023년 최정예 탑팀(노드소대)에 각각 선발된 문성현·한혜진 상사는 자신의 노하우를 소개하며 부사관 모두가 최정예 전투원과 탑팀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줬다.

전문가 초빙강연에서는 드론 엔지니어 이정운 대표가 현대전의 게임체인저로 부상한 드론의 전략적 가치를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변화하는 전장 상황 속 드론 운용능력 제고의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했다.

임건영 사단 주임원사는 “변화하는 안보 환경 속 최상의 전투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부사관 역량 강화가 중요하다”며 “사단 부사관 모두가 전투적 사고와 전문지식·기술을 겸비한 ‘전투프로’라는 자신감을 배양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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