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교육훈련 정책발전회의
빈틈없는 군사대비태세 유지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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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이 올해 진행한 교육훈련의 성과를 분석하고 내년 정책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해군 각급 부대 주요 지휘관·참모, 함(정)장이 한자리에 모였다. 해군은 16일 해군교육사령부 대강당에서 강동길 참모총장이 주관한 가운데 ‘2025년 교육훈련 정책발전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해군은 올해 교육훈련분야 주요 성과로 △다양한 해외연합훈련을 통한 연합·다국간 해양작전 수행능력 배양 △상용 무인체계 활용 동원훈련 및 무인기 대응능력 발전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발전 △전투탄 실사 능력 강화 등 실전적 교육훈련 강화와 미래전 대비 무인체계 운용능력 향상을 꼽았다.
교육훈련 발전을 위한 제안도 이어졌다. 해군작전사령부는 ‘전투부상자처치(TCCC) 교육 추진경과 및 발전방향’, 해병대사령부는 ‘해군·해병대 원팀(One Team) 교육훈련 발전방안’, 해군본부 인사참모부는 ‘간부 필수 보수교육의 TBL(소집·원격·전문교육 혼합 학습) 방식 전환 방안’, 해군교육사령부는 ‘보직전교육 OJT(현장직무교육) 전환 및 부사관 초·중·고급반 최적화 방안’ ‘해양무인체계 교육센터 교육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해군은 내년에 ‘전투임무 중심의 실전적인 첨단 교육훈련 강화’를 목표로 △실전적 연합·합동·협동훈련을 통한 임무수행능력 향상 △장비·무기체계 운용능력 향상 및 전문성 확보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교육훈련 활성화 △수단·유형을 고려한 전투·해상실험 연계 훈련 지속 시행 △다영역 통합 해양작전 수행능력 향상 △훈련 간 비전투손실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 강화에 노력하기로 했다.
강 총장은 “올해 해군은 실전적 교육훈련을 강화해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고 해양주권을 굳건히 수호했다”고 총평한 뒤 “회의에서 도출된 교훈과 논의된 발전방안을 전 부대가 공유·활용해 후속조치에 내실을 다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해외 연합훈련 효율성 제고를 통해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전훈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민간 자산의 군사적 활용 가능성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며 “새해에도 현장중심의 강인한 교육훈련을 통해 빈틈없는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맹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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