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18일 0시부터 인천 영종도와 송도국제도시를 잇는 인천대교 통행료가 인하된다고 16일 밝혔다.
소형(승용차, 2.5톤 미만 화물차)은 5500원에서 2000원으로 내린다. 대형(10톤 이상 화물차 등)은 1만2200원에서 4500원으로, 중형(17인승 이상 버스, 2.5~10톤 화물차)은 9400원에서 3500원으로, 경차는 2750원에서 1000원으로 인하한다.
앞서 국토부는 인천대교 사업 시행자인 인천대교㈜와 통행료 인하 변경 실시협약을 체결했고, 지난달 25일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서 협약이 의결됐다.
2009년 개통된 인천대교는 통행료가 재정고속도로의 2.89배 수준으로 국내 민자고속도로 중 가장 높아 영종대교와 함께 요금 인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인천대교 통행료 인하를 통해 승용차로 매일 출퇴근하는 경우를 기준으로 연간 약 172만 원의 통행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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