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 속 강원지역 부대 작전태세 점검·장병 격려

입력 2025. 12. 15   17:08
업데이트 2025. 12. 1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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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의장, 육·해·공군부대 차례로 순시
육군22보병사단서 경계작전 방안 논의
해군1함대 춘천함 찾아 해양 수호 강조
공군8전비 방문 신속한 출격 태세 주문

 

진영승(앞줄 왼쪽) 합참의장이 15일 해군1함대를 방문해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합참 제공
진영승(앞줄 왼쪽) 합참의장이 15일 해군1함대를 방문해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합참 제공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은 15일 강원지역 육·해·공군부대의 작전태세를 현장 점검하고, 겨울철 혹한 속에서도 임무수행에 매진 중인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날 진 의장은 육군22보병사단 일반전초(GOP) 대대를 방문해 최근 군사분계선(MDL) 일대 적 활동과 대비태세를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진 의장은 “적 도발 시 현장에서 종결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진 의장은 현장지휘관들과 미래 GOP 과학화 경계작전 방안에 관한 의견을 나누고, 경계작전체계를 보완해 장병 근무 여건도 개선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진 의장은 해군1함대 2800톤급 호위함(FFG-Ⅱ) 춘천함 전투통제실도 찾았다.

진 의장은 장병들에게 “동해 관할해역에서 해양주권 수호를 위한 최고 수준의 작전태세를 갖추라”고 당부했다.

특히 진 의장은 조업보호 지원활동 임무를 수행하는 장병들에게 “우리 국민의 생명과 생업을 온전하게 지키는 것은 우리 군이 존재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중북부 영공방위 핵심인 공군8전투비행단(8전비)에서 장병들도 만났다. 8전비의 영공방위태세를 보고받은 진 의장은 비상대기 중인 조종사와 정비·무장사들을 치하했다. 진 의장은 “어떤 상황에서도 신속히 출격해 적 위협을 제거하고, 강력히 응징할 수 있는 태세를 확립하라”고 요청했다.

진 의장의 이번 육·해·공군 작전부대 현장점검은 동계 혹한 속에서 적 도발 가능성에 대비한 합동성 기반 작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합동참모본부는 설명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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