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학업·군 경력 연계…미래 국방인재 양성 돕는다

입력 2025. 12. 15   16:18
업데이트 2025. 12. 1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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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학들과 업무협약 체결
입영 전 적성·전공 맞는 군사특기 추천
병역진로 심층상담·전문 컨설팅 지원

 

홍소영(왼쪽 둘째) 병무청장과 송기신(왼쪽 셋째) 백석대 총장, 이경직(맨 왼쪽) 백석문화대 총장, 이정복 백석예술대 대외협력부총장이 15일 병역진로설계 활성화를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병무청 제공
홍소영(왼쪽 둘째) 병무청장과 송기신(왼쪽 셋째) 백석대 총장, 이경직(맨 왼쪽) 백석문화대 총장, 이정복 백석예술대 대외협력부총장이 15일 병역진로설계 활성화를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병무청 제공



병무청이 군 경력을 학업 등과 연계하는 ‘병역진로지원 모델’을 국내 대학과 함께 구축한다. 병무청은 15일 백석대학교·백석문화대학교·백석예술대학교와 이러한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병무청과 대학은 청년이 군 복무를 사회경력과의 단절이 아닌 미래 성장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병역진로지원 모델을 만드는 데 뜻을 모으면서 협약을 맺게 됐다.

협약에 따라 병무청은 재학생 대상 병역진로 심층상담·설명회를 열고, 대학 내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한다. 대학은 올바른 군 인성 함양을 위한 교육콘텐츠를 마련하고, 병역진로설계를 교과목 등에 편성·운영한다. 병무청과 대학은 청년지원을 위해 필요한 정책 추진도 협력한다.

병무청은 재학생들이 입영 전 본인 적성·전공에 맞는 군사특기를 추천받고, 군에서 관련 분야 경력을 쌓아 전역 후에도 이어지는 ‘통합적 성장경로’를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소영 청장은 “협약은 학업과 군 경력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청년의 미래 역량을 키우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청년이 군 복무로 성장하고 그 경험이 학업과 삶에서 계속되는 진로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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