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장비 무사고 5000일

입력 2025. 12. 14   10:13
업데이트 2025. 12. 1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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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1117공병단 183공병대대
13년간 사고 없이 완벽 임무 수행

 

육군1117공병단 183공병대대 장병·군무원이 무사고 5000일 달성을 자축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1117공병단 183공병대대 장병·군무원이 무사고 5000일 달성을 자축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1117공병단 예하 183공병대대는 지난 12일 주둔지에서 ‘차량·장비 무사고 5000일’ 기록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대대는 굴착기, 그레이더, 불도저, 공병 트레일러, 정수장비, 지뢰방호차 등 특수차량을 포함해 약 30종, 70대가 넘는 공병장비를 13년째 운용하는 동안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완벽한 임무를 수행했다.

공병부대 특성상 중장비 이동, 지뢰제거 작전, 피해복구 지원 등 위험 요소가 높은 임무를 수행하는 가운데서도 대대는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며 안전관리 체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왔다.

우선 대대는 매주 지휘관 주관으로 전 차량·장비 아침 점호를 정례화해 장비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하고 있다. 배차신고 시 안전교육 영상 시청을 의무화해 운전자와 승차책임자가 안전수칙을 반복적으로 숙지, 행동화하고 있다.

또한 작업 전·중·후 점검 등 상시 검차와 예방정비 시스템을 구축해 장비 고장을 사전에 차단했으며 대형장비 이동 시에는 사전 지형정찰을 통해 회차 공간, 진입로 상태 등 공간을 고려한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간부와 군무원은 장비 운용·정비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전문성을 높인 것도 사고 예방에 일조했다.

윤진수(상사) 지원소대장은 “무엇보다 부대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임무를 수행했기에 무사고 5000일이라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그간 축적된 경험과 교훈을 토대로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며 더 안전한 부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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