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1117공병단 183공병대대
13년간 사고 없이 완벽 임무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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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1117공병단 예하 183공병대대는 지난 12일 주둔지에서 ‘차량·장비 무사고 5000일’ 기록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대대는 굴착기, 그레이더, 불도저, 공병 트레일러, 정수장비, 지뢰방호차 등 특수차량을 포함해 약 30종, 70대가 넘는 공병장비를 13년째 운용하는 동안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완벽한 임무를 수행했다.
공병부대 특성상 중장비 이동, 지뢰제거 작전, 피해복구 지원 등 위험 요소가 높은 임무를 수행하는 가운데서도 대대는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며 안전관리 체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왔다.
우선 대대는 매주 지휘관 주관으로 전 차량·장비 아침 점호를 정례화해 장비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하고 있다. 배차신고 시 안전교육 영상 시청을 의무화해 운전자와 승차책임자가 안전수칙을 반복적으로 숙지, 행동화하고 있다.
또한 작업 전·중·후 점검 등 상시 검차와 예방정비 시스템을 구축해 장비 고장을 사전에 차단했으며 대형장비 이동 시에는 사전 지형정찰을 통해 회차 공간, 진입로 상태 등 공간을 고려한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간부와 군무원은 장비 운용·정비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전문성을 높인 것도 사고 예방에 일조했다.
윤진수(상사) 지원소대장은 “무엇보다 부대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임무를 수행했기에 무사고 5000일이라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그간 축적된 경험과 교훈을 토대로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며 더 안전한 부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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