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연합 기동분대 전술훈련
전투사격·수색정찰·전투지휘 등
강한 집중력·팀워크로 임무 완수
진주성 탐방 등 한국문화 체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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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공군 군사경찰이 함께 훈련하며 작전종결능력을 키웠다.
공군은 지난 12일 “이달 1일부터 공군교육사령부에서 실시한 한미 공군 군사경찰 연합 기동분대 전술훈련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술훈련은 코로나19로 중단된 이후 6년 만에 재개됐다. 한국공군 군사경찰과 오산·군산 주한미공군 군사경찰 2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기동분대 전술훈련은 기지방어 임무를 수행하는 양국 군사 경찰 요원들의 지휘능력을 배양하고 작전종결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기초 체력단련과 전투사격·수색정찰·전투지휘 등 실전적 과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투상황 지휘실습에서 실전적인 상황을 묘사하기 위해 과학화훈련 장비인 마일즈 장비를 활용했다. 양국 군사경찰 요원들은 강한 집중력과 팀워크를 발휘하며 부여된 임무를 완수했다.
교육 종료 후에는 양국 임무요원들이 함께 진주성 등 교육사 인근 지역을 탐방하며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공군군사경찰단은 이번 훈련에서 다진 한미 공군의 신뢰를 바탕으로 2026년 미 태평양공군사령부(PACAF)가 주관하는 ‘고등전투기술 평가대회(ASCA)’에 최초로 참가하는 등 양국 군사경찰 분야 교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우종성(대령) 군사경찰단장은 “6년 만에 재개된 연합 군사교육·훈련임에도 불구하고 양국 임무요원들이 보여준 뜨거운 열의와 협동심을 통해 연합 기지방어작전 수행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교육훈련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미 군사경찰의 기지방어 수준을 한층 높여 군사대비태세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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