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9여단, 감귤수확 대민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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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9여단은 제주시·서귀포시 등 6개 지역 일대에서 약 한 달간 진행한 농촌일손돕기 감귤수확 대민지원을 12일 마무리한다고 11일 전했다.
지방자치단체와 농협의 요청으로 이뤄진 농촌일손돕기 대민지원은 2015년 12월 여단 창설 이후 10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농촌일손돕기에 나선 인원만 2만2000여 명에 이른다. 여단은 농촌 인구 고령화에 따른 부족한 일손을 돕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제주도민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국민의 군대’를 몸소 실천하기 위해 대민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달 17일 시작된 이번 대민지원에는 해병대 신속대응중대를 비롯한 1200여 명의 장병이 지원했다. 이들은 제주시 함덕면과 서귀포시 서귀동, 중문동, 효돈동, 위미리, 남원읍, 표선면 일대에서 고령·병환 등 도움이 필요한 농가와 국가유공자 농가를 돕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대민지원에 참가한 공병지원대 조형윤 일병은 “지난 시간 선배 해병들이 그래왔듯이 농민분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눌 줄 아는 해병이 되겠다”고 말했다. 맹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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