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1전비 찾은 홍소영 병무청장
세 달간 접수된 작품과 간식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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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살갗 같은 자식을 보내고서야 알았네. 산천에 물든 단풍 황홀하게 눈에 담을 수 있는 것을, 눈밭 위에 동심 담아 발자국 하나 오롯이 남길 수 있는 것을. 검게 그을린 그 얼굴이 찬란한 청춘을 녹여 만든 훈장이라는 것을. 그대들의 평안이 우리들의 안녕인 것을.’ (병무청 병역이행 응원글 최우수작 중에서)
홍소영 병무청장은 11일 공군1전투비행단(1전비) 병사들에게 국민이 직접 작성한 ‘병역이행 응원글’을 전달했다. 응원글은 지난 9~11월 진행된 ‘병역이행 응원글 보내기’를 통해 접수된 작품들이다.
이날 홍 청장은 1전비 병사식당을 찾아 병사들과 점심을 함께하며 진솔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또 손수 준비한 간식을 병사들에게 건네면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홍 청장은 “추운 날씨에도 대한민국 하늘의 첫 관문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1전비 장병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해드린 병역이행 응원글이 격려와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병역의 가치를 존중하는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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