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사, 유관기관협조단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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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군사령부(연합사)는 11일 “전날 경기 평택시 캠프험프리스에서 ‘2025-3차 연합 유관기관협조단(CIACG)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합사는 한미가 함께한 올해 민·군작전 성과를 정리하고, 내년 CIACG 운영 방향을 논의하고자 회의를 마련했다. 정부기관과 군, 정부간기구(IGO)·비정부기구(NGO) 등 38개 기관, 7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성과 공유와 훈련 발전 방안 토의 등이 진행됐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중 인도적 지원 사례와 교훈’ ‘전시 난민수용소 주변 보호시설 설치’ 등 실제 사례 중심 토의 주제가 발표됐고, 참석자들은 이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연합사는 민·군작전 실질적 발전에 일조한 6개 기관에 감사장도 전달했다.
이정환(육군대령) 연합사 민군작전부 차장은 “인공지능(AI) 시대에 수많은 정보가 넘쳐나고 있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실제 현장의 경험과 사례, 그것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우리 모두 간과한다”며 “이런 협의체를 통해 공유되는 실질적인 정보와 세계 각국의 경험들이 한미 연합 민사작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잘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CIACG 회의는 세계적으로 발생한 민·군분야 주요 현안들의 해결책을 논의하고, 각 기관이 가진 정보를 공유해 민·군작전분야 발전을 위한 싱크탱크로 활용된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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