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용 전 합참차장,19대 회장에 취임
국가안보단체로서 본질에 충실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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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차장과 국민안전처 장관을 역임한 박인용 예비역 해군대장이 19대 대한민국성우회장에 취임했다. 성우회는 11일 서울 강남구 군인공제회관에서 회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8·19대 성우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박 신임 회장은 해군사관학교 28기로 임관해 해군교육사령관, 해군작전사령관을 역임한 뒤 합동참모차장을 끝으로 영예로운 군 복무를 마쳤다. 전역 후에는 초대 국민안전처 장관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박 회장은 취임사에서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하고 풀어나가야 할 도전 과제가 많이 도사리고 있는 지금의 안보상황은 국가와 군을 사랑하는 회원들의 큰 걱정거리”라고 진단하며 “이런 안보상황 아래서 회원들의 경험과 뜻을 결집해 성우회를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특히 앞으로 국가안보단체로서 성우회의 본질을 충실히 하는 동시에 활발한 성우회 운영으로 회원 단결·참여를 도모하는 한편 장병 복지·사기진작, 사회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년 12월 취임해 성공적으로 성우회를 이끈 임충빈 회장은 이임사에서 “성우회는 회칙에 명시된 것처럼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기 위해 국민적 결의를 선도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며 “앞으로도 성우회 발전을 위한 회원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축사를 보내 “앞으로도 우리 군은 성우회원의 애국심과 국토방위에 대한 열정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의 자유·평화·번영을 지키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첨단 강군’을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맹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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