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설레는 두 단어 여행과 음악이 만나면

입력 2025. 12. 11   15:46
업데이트 2025. 12. 11   15:53
0 댓글

연극 ‘터키블루스’ 예술의전당서


연극 ‘터키 블루스’  한 장면. 사진=연우무대
연극 ‘터키 블루스’  한 장면. 사진=연우무대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해온 배우 김다흰과 전석호가 연극 무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내년 2월 1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되는 연극 ‘터키 블루스’는 콘서트장과 튀르키예 여행이라는 서로 다른 공간 속에서 두 남자의 기억을 교차 구성한다.

학창 시절 모든 것을 함께했던 시완(김다흰 분)과 주혁(전석호 분)은 오랜 시간이 흘러 ‘음악’과 ‘여행’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다시 꺼내 놓는다. 각기 다른 공간에서 이어지는 두 사람의 기억은 관객을 그 시절로 데려가 아련하고 깊은 감정을 선사한다. 누구에게나 있었던 단 한 사람, 다시 꺼내 보고 싶은 청춘의 페이지가 무대 위에서 펼쳐진다.

 

 

연극 ‘터키 블루스’의 한 장면. 사진=연우무대
연극 ‘터키 블루스’의 한 장면. 사진=연우무대



박선희 연출가는 시완과 주혁이 각기 다른 공간에서 오로지 제3자인 관객을 향해서만 대사를 하고 직접 감정을 주고받으며 극과 현실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허문다.

또한 배우와 스태프가 직접 튀르키예를 여행하며 촬영해 온 영상이 무대에 더해지고, 배우들은 ‘스탠 바이 미’ ‘왼손잡이’ ‘그대와 함께’ 등을 연주하고 노래하면서 깊은 울림을 전한다.

R석 6만 원, S석 5만 원, A석 3만 원. 티켓 예매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sac.or.kr)로 하면 된다. 노성수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댓글

오늘의 뉴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