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전투준비안전단 ‘자살예방 우수기관’ 선정

입력 2025. 12. 11   17:07
업데이트 2025. 12. 1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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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건강 프로그램 등 예방정책 추진
지난해 대비 자살률 38% 감소 성과

 

육군전투준비안전단이 11일 자살예방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최성오(오른쪽 다섯째) 생명존중문화과장이 다른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전투준비안전단이 11일 자살예방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최성오(오른쪽 다섯째) 생명존중문화과장이 다른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전투준비안전단이 11일 ‘제7회 국회자살예방대상 시상식’에서 ‘자살예방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전투준비안전단은 △간부 심리 안정을 위한 희망케어 프로그램 운영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연계 사후 관리 치유 프로그램 개선 △중견간부 고충 조기 식별을 위한 집단상담 정례화 △자살 원인별 맞춤 예방대책 마련 △중견간부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마음건강 프로그램 전개 등 실효성 중심의 예방정책을 지속 추진해 왔다.

특히 이번 수상에서는 육군이 추진한 자살예방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져 지난해와 비교해 자살률을 38% 감소시킨 노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최근 개최한 ‘제1회 민·관·군 자살예방포럼’을 통해 군·사회 공동 대응체계 기반을 구축하며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일조한 성과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투준비안전단은 당시 포럼에서 국방부·육군·보건복지부 주요 관계관 및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군인 자살예방을 위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주제로 자살예방을 위한 민·관·군 협력체계를 집중 논의했다.

전창영(군무이사관) 전투준비안전단장은 “생명존중은 군 조직이 지켜야 할 가장 본질적 가치”라며 “앞으로도 장병 한 사람 한 사람을 지키기 위한 예방시스템을 강화하고, 자살 원인별 실효성 있는 맞춤식 예방대책을 마련해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자살예방대상은 국민의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의식을 함양하고, 국회·정부·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의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활동의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자 201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지역사회 자살예방 활동 유공자, 자살예방 법·제도 개선 유공자, 자살예방 연구 및 교육 유공자, 자살예방 활동 지원 유공 기업기관 등 자살예방에 헌신한 개인·단체를 포상하고 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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