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건강 프로그램 등 예방정책 추진
지난해 대비 자살률 38% 감소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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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전투준비안전단이 11일 ‘제7회 국회자살예방대상 시상식’에서 ‘자살예방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전투준비안전단은 △간부 심리 안정을 위한 희망케어 프로그램 운영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연계 사후 관리 치유 프로그램 개선 △중견간부 고충 조기 식별을 위한 집단상담 정례화 △자살 원인별 맞춤 예방대책 마련 △중견간부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마음건강 프로그램 전개 등 실효성 중심의 예방정책을 지속 추진해 왔다.
특히 이번 수상에서는 육군이 추진한 자살예방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져 지난해와 비교해 자살률을 38% 감소시킨 노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최근 개최한 ‘제1회 민·관·군 자살예방포럼’을 통해 군·사회 공동 대응체계 기반을 구축하며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일조한 성과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투준비안전단은 당시 포럼에서 국방부·육군·보건복지부 주요 관계관 및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군인 자살예방을 위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주제로 자살예방을 위한 민·관·군 협력체계를 집중 논의했다.
전창영(군무이사관) 전투준비안전단장은 “생명존중은 군 조직이 지켜야 할 가장 본질적 가치”라며 “앞으로도 장병 한 사람 한 사람을 지키기 위한 예방시스템을 강화하고, 자살 원인별 실효성 있는 맞춤식 예방대책을 마련해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자살예방대상은 국민의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의식을 함양하고, 국회·정부·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의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활동의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자 2019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지역사회 자살예방 활동 유공자, 자살예방 법·제도 개선 유공자, 자살예방 연구 및 교육 유공자, 자살예방 활동 지원 유공 기업기관 등 자살예방에 헌신한 개인·단체를 포상하고 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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