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美 트리플A 31경기서 10승 올려
타자 데이비슨·투수 라일리는 재계약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2026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NC는 11일 “2025시즌에 뛰었던 맷 데이비슨, 라일리 톰슨과 재계약하고, 새 외국인 선수로 투수 커티스 테일러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2024시즌 KBO리그 홈런왕 데이비슨과는 1년 총액 130만 달러(계약금 32만5000달러·연봉 97만5000달러), 2025시즌 17승 7패로 다승왕에 오른 라일리와는 1년 총액 125만 달러(계약금 40만 달러·연봉 60만 달러·옵션 25만 달러)에 각각 재계약했다.
데이비슨은 2025시즌 112경기에 나와 타율 0.293, 홈런 36개, 97타점을 기록했다. 라일리는 30경기에 등판해 172이닝을 투구, 17승 7패, 평균 자책점 3.45, 탈삼진 216개(3위)의 성적을 냈다.
새로 영입한 테일러는 캐나다 출신 1995년생으로 키 198㎝, 몸무게 106㎏의 오른손 투수다.
올해 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트리플 A 팀에서 31경기(선발 24경기)에 등판, 137과 3분의 1이닝을 던져 10승 4패, 평균 자책점 3.21로 호투했다.
임선남 NC 단장은 “데이비슨과 라일리는 지난 시즌 팀 성적과 분위기를 이끈 핵심 전력”이라며 “2026년에도 중심 타선과 선발 마운드를 안정적으로 이끌며 팀의 목표 달성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임 단장은 또 “테일러는 우수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시속 150㎞대 강력한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는 선수”라며 “타자와 힘으로 대결하는 능력은 물론 제구력도 갖췄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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