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53사단, 국가중요시설 방호위원회 개최
35개 군·기관 참석 통합대응 역량 강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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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3보병사단은 11일 부대 송상현홀에서 ‘2025년 국가중요시설 방호위원회’를 개최했다.
회의는 권역별 대드론 통합방호체계 구축 및 합동방호진단 결과를 공유해 통합방호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회의에는 부산·울산 시청, 공군5공중기동비행단, 부산항만방어전대, 경찰청, 소방재난본부, 남해해양경찰청 등 35개 군·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는 합동방호진단 유공자·최우수 시설 표창을 시작으로 △권역별 대드론 통합방호 추진방안 발표 △2025년 합동방호진단 결과 공유 △기관별 실무토의 △대드론·대테러 장비 전시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진단 결과를 토대로 월 1회 자체훈련 정례화, 지방자치단체·유관기관 연계 통합방위훈련 강화 등 실질적인 방호대책을 마련했다.
회의 후에는 시설별 위협 대응 보완요소와 전술개념을 공유하며 기관 간 공감대를 높였다.
박진우(중령) 53사단 작전참모는 “지역 특성을 고려할 때 더욱 강화된 방호체계가 필요하다”며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통합대응 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부산·울산경찰청 관계자도 “실무토의에서 도출된 보완 사항을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방호대책을 마련하겠다”며 “통합방위 훈련에도 지속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53사단은 지역별 국가중요시설 방호협의체를 운영해 대응능력을 향상하면서 2026 화랑훈련으로 방호태세를 최종 검증할 계획이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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