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즈 이용 실전 같은 교전으로…더 강해진 전투력

입력 2025. 12. 10   16:32
업데이트 2025. 12. 1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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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9보병사단 쌍방 교전훈련
엄폐·기동·사격 등 전투기술 발휘
주요 지점 확보 등 과제도 완수

 

육군39보병사단 기동대대 장병들이 9일 다중통합 레이저 교전체계를 활용한 쌍방 교전훈련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9보병사단 기동대대 장병들이 9일 다중통합 레이저 교전체계를 활용한 쌍방 교전훈련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9보병사단 기동대대가 전·평시를 막론하고 전천후 기동타격대 임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실전형 전술훈련에 매진했다.

대대는 9~10일까지 주둔지 내 소부대 전투기술훈련장에서 다중통합 레이저 교전체계(MILES·마일즈)를 활용한 쌍방 교전훈련을 했다.

훈련은 유사시 침투한 적을 조기에 식별·격멸하는 능력을 높이고 공세적 후방지역 작전 수행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열렸다. 또한, 장병들의 실전적 전투수행능력 함양과 훈련 성과 제고를 위해 각 중대가 쌍방 교전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 지휘관들은 상황 변화에 따라 기동축 전환, 화력 운용, 돌파·차단 지점 설정 등 전술적 판단 능력을 선보였다. 장병들도 마일즈 장비를 착용하고 실전과 같은 긴장감 속 엄폐·기동·사격 등의 전투기술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 과정에서 아군 간 협조체계, 상황 보고와 전달, 전투부상자처치, 주요 지점 확보 등 부여받은 과제도 완수했다.

대대는 교전 후 사후검토에서 교전 전개 과정, 전술 적용 적절성, 기동 속도, 장병 피격 데이터 등을 분석했다.

이승현(중령) 대대장은 “실제 전장 상황을 구현함으로써 장병들의 전투력을 확인하는 장이 됐다”며 “어떤 상황에도 즉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전천후 기동타격대로 거듭나는 훈련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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