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안보 분야 전문인력 226명 탄생

입력 2025. 12. 10   17:10
업데이트 2025. 12. 1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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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대, 2025년 안보과정 졸업식
대통령상 정희두 공군대령 영예

 

10일 열린 국방대학교 ‘2025년 안보과정 졸업식’에서 이두희 국방부 차관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과 졸업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방대 제공
10일 열린 국방대학교 ‘2025년 안보과정 졸업식’에서 이두희 국방부 차관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과 졸업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방대 제공



국가정책 기획·관리 능력을 갖춘 국방·안보 분야 전문인력 226명이 탄생했다.

국방대학교는 10일 충남 논산시 본교 세종대강당에서 ‘2025년 안보과정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두희 국방부 차관 주관으로 열린 행사에는 최장식 육군참모차장, 박기완 공군참모차장, 곽광섭 해군참모차장, 김헌 해병대사령부 참모장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졸업식에서는 육·해·공군, 해병대 대령 이상 현역 간부와 고위공무원, 공공기관 임원, 언론인 등 226명이 졸업증서를 받았다. 이들 중에는 파키스탄 안자르 울하산 육군준장을 비롯한 12개국에서 온 12명의 외국군 수탁생도 포함됐다.

이 차관은 축사를 통해 “급변하는 안보환경과 국제안보의 불안정성이 증대되는 현 상황에서 대한민국의 안보를 책임지는 진정한 리더로서 사명과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교육 기간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낸 졸업생에게 주어지는 대통령상의 영예는 정희두 공군대령에게 돌아갔다.

정 대령은 “11개월 동안 우수한 교수님들과 안보분야 최고 전문가분들의 강의를 들으며 국가안보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국무총리상은 김영률 육군대령, 국방부장관상은 이기태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차지했다.

육군참모총장상은 정명식 육군대령, 해군참모총장상은 이재진 해군대령, 공군참모총장상은 송창규 해군대령, 해병대사령관상은 이영아 문화체육관광부 부이사관이 각각 받았다. 또 국방대학교총장상은 김희순 국무조정실 고위공무원·배지원 육군대령·장영신 산림청 서기관에게 주어졌다.

졸업생들은 지난 45주 동안 국내외 안보정세 분석과 국가안보전략, 국방정책, 국가미래전략 등을 심층적으로 연구했다. 또 장관급 인사, 기업 최고경영자(CEO), 석학 등의 특강을 들으며 국가운영 전반에 대한 안목을 키웠다.

이에 더해 독도, 백령도, 제주 해군기지 등 현장학습을 통해 우리 안보 현실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이들은 졸업 후 사회 각 분야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안보과정에서 축적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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