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지역예비군센터 개소…권역형 원스톱 체계 가동

입력 2025. 12. 09   16:51
업데이트 2025. 12. 0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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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5사단, 훈련·민원 등 원스톱 처리
“지역방위 중추적 역할 수행할 것”

육군35보병사단이 8일 개최한 지역예비군센터 개소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5보병사단이 8일 개최한 지역예비군센터 개소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5보병사단은 8일 전북 순창군 행복누리센터에서 지역예비군센터 개소식을 하고, 예비군 통합사무·훈련행정·상황관리 기능을 한곳에서 운영하는 권역형 원스톱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민·관·군·경·소방 관계자 90여 명이 참석한 행사는 국민의례,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축사, 기념식수,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새롭게 문을 연 순창군 지역예비군센터는 △지휘통제 상황실·통합행정실 △드론지원예비군 감시정찰반 △여성예비군소대 △전투준비실 △장비보관소 등으로 구성됐다. 사단은 이를 통해 훈련·민원·장비관리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훈련 기획, 주민 안내, 유관기관 공조 기능을 단일 동선으로 통합해 현장 지휘·행정 효율성을 크게 높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역예비군센터 개소에서 순창군은 이전 대상 건물 검토, 리모델링, 안내표지 정비 등을 지원했다.

사단은 앞으로도 지자체와 재난대응·통합방위 분야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김광석(소장) 사단장은 “순창군 지역예비군센터는 지역방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상근예비역 감소 등 변화하는 작전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모범 사례”라며 “민·관·군이 함께 지역사회 안정과 발전에 기여하는 거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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