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간 헌혈 300회…‘최고명예대장’ 수상 영예

입력 2025. 12. 08   17:24
업데이트 2025. 12. 0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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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인사복지실 김사성 육군소령
대한적십자사 통해 헌혈증·성금 기부도

 

국방부 인사복지실 군무원정책과 김사성 육군소령이 최고명예대장을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본인 제공
국방부 인사복지실 군무원정책과 김사성 육군소령이 최고명예대장을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본인 제공



군인 본분을 다하며 나눔과 희생을 실천한 장교의 선행이 장병들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국방부 인사복지실 군무원정책과 김사성 육군소령은 최근 헌혈 300회를 달성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최고명예대장’을 받았다.

김 소령은 열여덟 살이던 2004년 현헐독려 광고를 보고 처음 헌혈에 참여했다. 이후 지금까지 21년째 꾸준히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

그 결과 김 소령은 2015년 100회, 2021년 200회를 거쳐 올해 300회 헌혈을 기록했다.

김 소령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2017년과 2019년에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이웃에게 헌혈증과 성금을 쾌척했다. 그보다 앞서 2008년에는 조혈모세포 기증도 서약해 새로운 생명나눔을 기다리고 있다.

김 소령은 “헌혈은 가장 쉬우면서도 생명과 직결된 피를 나누는 중요한 이웃사랑 방법”이라며 “헌혈은 군인의 당연한 의무이자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작은 실천이기에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앞으로도 계속해서 헌혈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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