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산 물품 6·25참전유공자에 전달

입력 2025. 12. 08   17:24
업데이트 2025. 12. 0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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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2군단 항공단 김성우 소령(진)
국방복지포인트 전액도 모아 나눔

 

육군2군단 항공단 소속 김성우 소령(진)이 소비쿠폰과 국방복지포인트 전액을 모아 구매한 물품을 6·25참전유공자회 강원특별자치도 지부에 기부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2군단 항공단 소속 김성우 소령(진)이 소비쿠폰과 국방복지포인트 전액을 모아 구매한 물품을 6·25참전유공자회 강원특별자치도 지부에 기부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2군단 항공단 소속 장교가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국방복지포인트 전액을 6·25참전유공자회에 기부해 귀감이 되고 있다.

김성우 소령(진)은 지난달 25일 올해 받은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현역 간부에게 지급되는 국방복지포인트 전액(36만 원)을 모아 구매한 물품을 6·25참전유공자회 강원특별자치도 지부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참전용사 선배 전우들에 대한 깊은 존경에서 비롯됐다.

김 소령(진)은 “돌아가신 할아버지께서도 6·25전쟁 참전용사였다”며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 덕분에 오늘의 대한민국과 우리 군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의 혜택보다 호국영웅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이 더 의미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 소령(진)은 평소에도 부대 내에서 솔선수범하는 자세와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최근에는 꾸준한 기부로 대한적십자유공자 은장을 받는 등 나눔을 실천해왔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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