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통합출동체계 전면 시행
소요시간·이동 거리 단축 기대
전국 어디든 사고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소방헬기가 즉시 출동하는 소방헬기 국가 통합출동체계가 내년부터 전면 시행된다고 소방청이 7일 밝혔다.
소방헬기 출동 시스템은 시도별 관할 구역 기반으로 운영돼 왔는데, 앞으로는 소방청 운항 관제실이 헬기 배치·임무특성·거리 등을 종합해 전국 모든 헬기를 직접 통합관리·조정·통제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관할’ 대신 ‘최인접·최적정 헬기 투입’ 원칙으로 전환되면 출동 공백 해소, 비행 안전 강화, 전국 단위 자원 효율 배분이 가능해질 것으로 소방청은 내다봤다.
소방청이 2023년 4월부터 올해 7월까지 통합출동체계를 시범운영한 결과, 출동 소요시간은 기존의 관할구역 출동 방식 대비 평균 13.2분, 이동 거리는 평균 40㎞가 단축됐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응급 환자, 산악·도서지역 등 접근성이 취약한 현장에서 골든타임 확보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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