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는 짧게 여운은 길게…해군 ‘숏폼’으로 소통

입력 2025. 12. 04   17:09
업데이트 2025. 12. 0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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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 전문기업 ‘윗유’와 업무협약
효과적 홍보 콘텐츠 제작·상생 노력

해군은 4일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온라인 숏폼 전문기업 윗유(witU)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 8월 해군과 윗유는 200여 편의 콘텐츠를 제작·게시해 누적 조회수 6000만여 회를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를 계기로 두 기관은 상호 신뢰와 유대를 바탕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우리 군의 모습을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상생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강동길 해군참모총장과 차재승 윗유 대표 주관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공동 사업 추진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협약에 따라 해군은 윗유 직원 대상 안보견학, 해군체험 등을 지원해 올바른 국가관·안보관 확립을 돕기로 했다. 또 윗유는 온라인 숏폼 콘텐츠 등 해군의 홍보와 부대행사·위문 활동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두 기관은 영상·디지털 콘텐츠 제작, 국민 참여형 프로그램 공동 개발, 온라인 기반 국방 홍보 혁신 등 다양한 협력 과제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황상근(대령) 해군본부 병영정책과장은 “협약을 통해 앞으로도 국민의 시각에서 우리 해군의 모습을 더욱 흥미롭게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차 대표는 “해군병 612기 출신으로서 해군과 국민 모두가 공감하는 콘텐츠로 젊은 세대가 해군의 역할과 해양 안보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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