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은 KIA의 상징”

입력 2025. 12. 04   16:50
업데이트 2025. 12. 0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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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총액 45억 원에 FA 계약


‘타이거즈의 심장’ 왼손 투수 양현종(37)이 KIA 타이거즈와 인연을 이어간다.

프로야구 KIA는 4일 프랜차이즈 스타인 자유계약선수(FA) 양현종과 계약기간 2+1년, 계약금 10억 원, 연봉과 인센티브를 포함해 총액 45억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심재학 KIA 단장은 “양현종은 KIA의 상징”이라며 “앞으로 후배들을 이끌며 ‘살아있는 전설’로서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광주동성고를 졸업하고 2007년 KIA에 입단한 양현종은 미국프로야구에 진출한 2021시즌을 제외하고 18시즌 동안 한 팀에서 꾸준히 활약을 펼쳤다. KBO리그 통산 543경기에 등판해 2656과 3분의 2이닝, 186승 127패 9홀드 평균자책점 3.90의 성적을 거뒀다.

양현종은 KBO리그 최다승(210승), 최다 이닝(3003이닝·이상 송진우) 경신 도전을 KIA에서 이어간다. KBO리그 역대 탈삼진 1위(2185개) 기록도 KIA에서 계속 쌓아간다.

양현종은 KIA와 세 번째 FA 계약을 맺었다. 그는 해외 진출을 고려하던 2016년 12월, KIA와 계약기간 1년, 총액 22억5000만 원에 도장 찍었고, 미국으로 돌아온 2021년 12월 계약기간 4년, 총 103억 원에 FA 계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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