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 첨단과학 기반 해군력 건설 공감대

입력 2025. 12. 04   17:09
업데이트 2025. 12. 0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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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교육사 전투교, 전투체계 세미나


해군교육사령부 전투병과학교(전투교)는 4일 국방과학연구소(ADD)와 공동으로 2025년 전투체계 교육·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2014년 시작해 올해 12회째를 맞은 세미나는 함정 전투체계, 해양 유·무인 전투체계와 관련해 산·학·연·군의 연구개발 현황을 발표·토의함으로써 첨단과학기술 기반 해군력 건설에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세미나에는 해군, ADD, 한국해양대학교,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HD현대중공업, 해양드론기술 등 무인 체계 분야 민·관·군 관계자 240여 명이 참석했다.

강정호 해군교육사령관은 환영사에서 “최근 인공지능(AI)·무인체계 등 첨단과학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전쟁의 양상이 바뀌고 있다”며 “세미나에서 미래 해양전에 적용될 다양한 기술을 함께 고민함으로써 전투체계 발전으로 이어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미나는 총 3부로 나뉘어 1부 무인체계, 2부 함정 전투체계, 3부 교육·훈련 분야를 주제로 한 발표가 이뤄졌다.

특히 전투교 김성해(중령) 전투체계학부장은 ‘해양 무인체계 교육센터 교육발전 방향’을 주제로 전장에서 드론의 중요성 증가에 따른 해양 무인체계 교육발전 방향과 드론 관련 설비·장비의 확충 방안 등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기봉(대령) 전투교 학교장은 “미래전을 대비하기 위해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전투체계 구축은 필수”라며 “앞으로도 해양 무인체계 등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해군력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교육사 전투교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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