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버무린 김치 이웃과 함께 나눠요

입력 2025. 12. 04   17:09
업데이트 2025. 12. 0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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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3함대 32전투전대, 김장 봉사


4일 해군3함대 32전대 장병들이 부산시 남구 장애인복지관을 찾아 바자회 수익금을 전달한 뒤 김장 봉사를 하고 있다. 부대 제공
4일 해군3함대 32전대 장병들이 부산시 남구 장애인복지관을 찾아 바자회 수익금을 전달한 뒤 김장 봉사를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3함대 32전투전대가 연말을 맞아 기부금 전달과 김장 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사랑의 온기를 나눴다.

32전대 장병들은 4일 ‘사랑나눔 자선 바자회’ 수익금 70여만 원을 부산시 남구 장애인복지관에 전달했다. 장병들은 지난달 20일 열린 자선 바자회에서 자발적으로 기부한 물품에 스스로 가격을 책정, 판매함으로써 나눔의 가치를 공유했다.

기부와 함께 봉사활동도 펼쳐 의미를 더했다. 장병들은 기부금을 전달한 뒤 배추 버무림과 재료 손질 등을 도우며 장애인들이 겨우내 먹을 김치를 담갔다.

32전대는 이번 활동을 계기로 장병 개개인이 사회적 책임 의식을 함양하고, 지역사회와 더 가까이 소통할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봉사에 참여한 고현철(대령) 전대장은 “장병들이 마음을 모아 마련한 기부금과 정성을 다한 봉사활동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해군이 되기 위해 꾸준한 나눔을 이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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