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정부혁신 박람회 출품 2건 호평
입영 전부터 전역 후까지 원스톱 서비스
적 총기 종류·탄종 정보도 실시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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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2025 대한민국 정부혁신 박람회’에서 원스톱 서비스와 국방 인공지능(AI) 기술 적용을 대표하는 사례 2건을 선보여 호평받았다.
국방부는 이달 3~5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정부혁신 박람회’에 참여해 원스톱 서비스와 국방 AI 기술 적용을 대표하는 사례 2건을 전시하고 있다.
정부혁신 박람회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행복한 일상 △안전한 나라 △성장하는 지역 △공공 AI 혁신 △AI 혁신기업 등 5개 분야별로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국방부는 △행복한 일상 분야 내 ‘장병 e음’ 플랫폼 △공공 AI 혁신 분야 내 ‘AI 기반 적 사격 위치 탐지 장비’를 출품·전시했다.
‘장병e음’은 입영 전부터 전역 후까지 모든 군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하는 디지털 원스톱 플랫폼이다. 내년 1월부터 전 장병·예비역, 군무원, 군인가족 등 최대 700만 명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휴가조회, 훈련신청, 교통예매, 복지시설 예약, 내일준비적금 가입 등 40여 개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해당 서비스들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수요자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다음 달 32개 서비스로 시작해 7월까지 총 40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국방부 소프트웨어융합팀과 국방전산정보원 등이 개발을 주도했다. 복잡한 행정 절차를 원스톱으로 줄이고,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의 행복한 일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국방부는 기대하고 있다.
‘AI 기반 적 사격위치 탐지 장비’는 실시간으로 적의 도발 위치를 알려주고, AI가 총성을 분류해 총기 종류와 탄종을 제시한다. 이에 따라 군의 신속한 상황판단과 작전 대응을 지원한다.
야간·은폐 지역 등 기존 감시장비로는 탐지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수한 탐지 성능을 보여주며, 24시간 무인 감시 능력을 제공한다. 육군교육사령부 AI기술소요과 주도로 개발돼 전방 감시초소(GP) 지역 등에서 시범 적용 중이다. 향후 군의 작전 능력과 효율성 향상에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욱 국방부 기획관리관은 “이번 박람회 출품은 장병의 편리한 일상과 작전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위한 혁신의 결과”라며 “앞으로 국민의 소통과 참여를 강화하고, AI를 적극 활용해 범정부 정부혁신 기조에 적극 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병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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