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위원장 등 관계자 간담회 개최
부승찬 의원은 한미 조선협력 세미나
K방산의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과 성공적인 핵추진 잠수함(핵잠) 개발을 위한 논의의 장이 열렸다.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을 비롯한 한기호·강대식·강선영·유용원·임종득 국방위원과 정책위원회가 ‘방산 중소기업 상생협력 발전 간담회’를 공동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퍼스텍, 데크카본, 아이쓰리시스템, 네스앤텍, 펀진 등 방산 중소기업 14개사와 국방부, 방위사업청, 한국방위산업진흥회 관계자가 참여해 방산 중소기업이 겪는 애로사항과 해결책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를 이어갔다.
성 위원장은 “정부 차원의 지원도 중요하지만 대기업의 노력이 뒷받침되지 않고서 방산 상생은 불가능하다”며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추후 대기업까지 참여하는 간담회를 마련해 실제 협력업체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방위 간사인 부승찬 의원도 이날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성공적인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위한 한미 조선협력 추진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문근식 한양대학교 특임교수를 좌장으로 3개 부문 기조발제에 이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기조발제는 △한국형 핵잠 개발 추진 경과와 전망 △미국/오커스(AUKUS, 미·영·호 안보동맹) 잠수함 시장 분석 및 한미의 핵잠 건조 기술의 장단점 비교 △안보, 경제성 등 국익 관점 합리적 건조 방식을 주제로 이뤄졌다.
행사에서 정일식 한국기계연구원 국방기술연구개발센터장은 한국형 핵잠 개발 관련 현황을 진단하고, 핵연료 확보 등 한국형 핵잠 기술의 완성과 도약을 위한 동맹 협력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유지훈 한국국방연구원(KIDA) 박사, 단국대 문주현 교수, 대한민국잠수함연맹 윤정상 부회장이 참여해 최적의 핵잠 건조 방안을 찾기 위한 토론을 이어 나갔다.
부 의원은 환영사에서 “핵잠 확보의 속도도 중요하지만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와 우리나라 조선산업과 지역경제의 성장이라는 방향성도 중요하다”며 “국내 건조냐, 해외 건조냐 하는 이분법적 틀에서 탈피해 가장 합리적인 건조 방안을 찾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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