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의 바다 ‘북극항로 개척’…국정과제 머리 맞댄 해군·해경

입력 2025. 11. 30   14:25
업데이트 2025. 11. 3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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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1함대, 동해해경청과 정책포럼 개최


해군1함대와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 지난달 28일 강원 동해시 현진관광호텔에서 개최한 정책발전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1함대와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 지난달 28일 강원 동해시 현진관광호텔에서 개최한 정책발전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1함대는 지난달 28일 강원 동해시 현진관광호텔에서 동해지방해양경찰청과 ‘새로운 길·기회의 바다, 북극항로 시대 선제적 대응을 위한 전략 모색’을 주제로 정책발전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정부가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추진 중인 ‘북극항로 개척’ 국정과제에 발맞춰 동해안의 두 핵심 해양치안·안보 기관인 해군과 해경이 주도적으로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선 △러시아 북극항로 추진과 동해항의 역할 △해군·해경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개념의 변화 △강원도 경제 발전을 위한 동해항 발전방향 △동해항 스마트정비지원센터 건설 필요성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의제들이 다뤄졌다.

1함대는 이번 포럼이 해양안보 기관이 한발 앞서 미래 전략을 구상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한 데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북극항로 개척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해양안보 상황을 예측하고, 이에 대한 해군·해경의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첫 공식 석상이었다고 부연했다.

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북극항로 시대는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이자 동시에 미지의 안보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해군과의 공조를 더욱 굳건히 해 정부의 북극항로 개척 정책을 해양안보 차원에서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우리 국민과 선박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류윤상(준장) 1함대 사령관 직무대리는 “동해항 발전과 스마트 정비지원센터 건립은 지역경제와 국가 안보를 함께 살리는 전략적 과제”라며 “동해항이 북극항로의 핵심 거점이 되고, 해양강국 대한민국의 새로운 축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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