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잠수함사, 장병 템플스테이 진행
해인사서 내적 치유·재충전 시간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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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잠수함사령부 장병들이 불교 문화를 체험하며 자기 성찰과 전투력 회복의 시간을 가졌다.
잠수함사는 27일 “부대 장병들을 대상으로 지난 9월 22일부터 8회에 걸쳐 경남 합천 해인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템플스테이는 밀폐된 공간에서 장기간 임무를 수행하는 잠수함승조원과 전투근무지원을 위해 노력하는 부대원들의 심리적 안정감 함양, 정신적 회복탄력성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1박2일로 진행된 템플스테이에는 잠수함사 장병 200여 명이 8회에 걸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군복 대신 수련복을 입고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여유를 즐겼다. 템플스테이는 팔만대장경 장경판전 외부 순례를 시작으로 △사찰 예불 △전통노트 만들기 △불경 인쇄 체험 △스님과의 차담 △새벽 예불 △암자길 걷기 등을 체험하며 내적 치유와 재충전의 시간을 보냈다.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신태식(상사) 최무선함 음탐부사관은 “수중에서 장기간 작전 임무를 수행하며 지쳤던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맑아진 정신과 단단해진 마음으로 임무 완수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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