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9여단 포병대 장거리 전지훈련
직책별 FTX 전개해 임무 반복 숙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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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9여단 포병대가 장거리 전지훈련으로 다양한 환경·상황에 대비한 부대 전개 절차와 사격능력을 배양했다.
여단 포병대는 지난 24~27일 전남 장성군 종합훈련장에서 전투 임무 위주의 실전적 교육 훈련의 하나로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병력 60여 명을 비롯해 K105A1 차륜형 자주포 3문 등 26종 125점의 장비·물자가 동원됐다. 훈련은 △제주항에서 목포항까지 이동하기 위한 선박 탑재 △항만에서 훈련장까지 육상이동 △집결지 편성 △사격 절차 야외기동훈련(FTX) △고폭탄 실사격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먼저 주둔지를 떠나 제주항에 도착한 포병대는 화물선을 활용해 목포항으로 이동했다. 이어 목포항에서는 장성 종합훈련장까지 90㎞ 거리를 기동했다. 훈련장에 도착한 포병대는 집결지 행동절차에 따라 지휘소와 숙영지를 편성하며 1일 차 훈련을 마쳤다.
2일 차는 사격 절차에 대한 FTX를 전개해 포반·직책별 임무를 반복 숙달했다. 특히 안전하고 정확한 사격훈련을 위해 기술검사와 화포·포구 수입, 포탄사격제원을 확인하는 등 사격 준비를 완료했다.
사격 당일에는 표적 정보를 바탕으로 타격체계를 활용한 사격이 전개됐다. 안전통제반의 통제 아래 수정사격과 효력사 순으로 진행된 사격은 모두 표적을 명중시키며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부대는 전지훈련에 앞서선 포반·직책별 필요한 훈련과제를 선정해 훈련을 체계적으로 준비했다. 지형정찰과 작전개념 예행연습(록드릴·ROC-Drill)을 시행해 국면별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위해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대책을 세웠다.
김도영(일병) 전포병은 “임의 지역에서의 실사격 훈련을 통해 어떠한 환경에서도 정확하게 사격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신속한 화력지원이 가능하도록 능력과 태세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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