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정확한 ‘한 발’ 위해 수천 번의 노력을 쏘다

입력 2025. 11. 27   16:51
업데이트 2025. 11. 27   16:53
0 댓글

해병대2사단, 현궁 운용 통합사격훈련
표적탐지부터 조준까지 전 절차 숙달

 

해병대2사단 현궁 통합사격훈련에서 장병들이 표적을 향해 사격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병대2사단 현궁 통합사격훈련에서 장병들이 표적을 향해 사격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병대2사단이 중거리 유도무기 현궁을 운용하는 장병들의 ‘정확한 한 발’을 위한 사격훈련으로 화력대응 능력을 끌어올렸다.

사단은 지난 24~26일 진강산 훈련장에서 현궁 운용부대 장병들의 편제 화기 운용능력과 임무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통합사격훈련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현궁은 미사일에 장착된 첨단 유도 시스템으로 악천후에도 목표물을 정확하게 타격할 수 있는 무기다.

휴대 운용이 가능하며 다양한 지형과 전장 환경에서 활용도가 높아 부대의 대전차 작전에 유용하다.

훈련 참가 장병들은 먼저 장비 운용법과 사격절차, 탄약 운반 및 안전관리 등 이론 교육을 통해 기본기를 쌓았다.

특히 다양한 전장 환경을 묘사한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모의사격훈련으로 표적 획득능력을 키우고, 사격절차를 익히며 전문성을 극대화했다.

이어 고정·이동 표적을 대상으로 통합사격훈련을 계속하며 표적 탐지부터 조준·사격까지 단계별 사격절차를 숙달했다. 사격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장비 이상 상황들을 신속하게 진단·해결하면서 장비 운용능력도 강화했다.

사단은 앞으로도 실전적인 통합사격훈련으로 현궁 운용자의 전투능력을 극대화하고, 화력대비태세를 높일 예정이다.

훈련에 참가한 최종환 대위는 “훈련을 통해 현궁 운용 절차와 사격요령을 체계적으로 익히면서 임무수행에 대한 자신감을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임무 위주의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임전필승의 해병대 명예와 전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댓글

오늘의 뉴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