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최고위급 지휘관, 안보 최전선서 연합태세 점검

입력 2025. 11. 27   17:01
업데이트 2025. 11. 2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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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승 합참의장·브런슨 사령관
JSA경비대대 찾아 장병 격려
육군1사단 GOP·GP 현장점검도
“확고한 태세·압도적 능력 갖춰야”

진영승(맨 앞) 합참의장이 27일 육군1보병사단 GOP를 방문해 현장지도를 하고 있다. 합참 제공
진영승(맨 앞) 합참의장이 27일 육군1보병사단 GOP를 방문해 현장지도를 하고 있다. 합참 제공



한미 최고위급 지휘관이 대한민국 안보 최전선을 함께 방문해 연합작전태세를 점검했다.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은 27일 제이비어 브런슨 유엔군사령관과 함께 유엔군사령부(유엔사) JSA경비대대(판문점 공동경비구역)를 찾아 대비태세 완비에 여념이 없는 한미 장병들을 격려했다. 또 육군1보병사단 일반전초(GOP)와 전방 감시초소(GP)에서는 추운 날씨에도 경계태세를 빈틈없이 유지하는 장병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진 의장은 먼저 미국 추수감사절을 맞아 브런슨 사령관과 함께 유엔사 경비대대를 방문해 한미 장병들에게 직접 음식을 배식했다. 진 의장은 “대한민국 안보 최전선인 유엔사 경비대대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한미 장병들의 헌신에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진 의장은 1사단 예하 GOP와 GP로 이동해 최근 비무장지대(DMZ) 내 적 활동 양상을 보고받았다.

진 의장은 현장의 행동화 작전수행체계를 점검하면서 “변화하는 작전환경과 적 위협에 따른 최적화된 경계작전 시스템을 지속 보완·발전시키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확고한 태세와 압도적 능력을 갖출 것”을 지시했다. 그러면서 “적이 도발한다면 기준과 절차에 따라 원칙적으로 대응해 상황을 현장에서 종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두 지휘관은 공동 지휘활동과 현장 방문으로 접적지역에서 창끝부대의 대비태세를 확인했다”며 “무엇보다 언제나 함께 싸울 준비가 된 양국 장병들의 사기를 높이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병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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