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수기사, 장병 200여 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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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수기사) 기드온대대가 실전적인 사격훈련으로 전투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대대는 “지난 20일부터 강원 철원군 지포리 훈련장에서 전투사격 기술을 숙달하고 팀워크를 배양하기 위한 전투사격훈련을 전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28일까지 진행되는 훈련에는 장병 200여 명과 K1A2 전차, K200A1 장갑차, K1 구난전차 등 궤도장비 28대가 투입됐다.
대대는 훈련 1~3일 차에 기관총 사격, 전차 승무원 자격사격(TCQC), 고정·이동표적 사격 등을 실시했다.
특히 전차 승무원 자격사격에선 원거리 적 제압용으로 축소 제작한 표적을 활용하고, 이동·고정 표적을 임의로 부여해 사격하며 실전성을 강화했다.
훈련 4일 차에는 소대장 전투지휘능력 구비를 위한 비사격 기동훈련과 소대 전투사격을 진행했다. 장병들은 적과 교전 상황을 가정해 즉각적인 판단과 반사적 행동을 요구하는 전투사격을 실시하며 실전 대응 요령을 익혔다. 이어진 중대 전술훈련에선 전차장 전사, 화생방 오염상황, 피격에 의한 궤도 이탈 등 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돌발상황이 부여됐다. 장병들은 그동안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각 상황에 능숙하게 대처하며 실전 감각을 높였다.
훈련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사후강평을 하며 훈련 전반을 점검하고 개선점을 도출할 예정이다.
대대는 훈련에 앞서 △전차 축소사격 훈련 △기동 간 표적 포착 훈련 △전차 다목적 시뮬레이터(TMPS) 훈련 등을 통해 개인과 팀 단위의 작전수행능력 향상에 주력했다. 또한 안전대책을 철저히 마련했다.
김원중(중령) 기드온대대장은 “이번 훈련은 국민의 안전과 신뢰를 지키고, 실전적인 전투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과정이었다”며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든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강한 부대로 거듭나기 위해 실전적 교육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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