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3만 시간 무사고 비행…기본·원칙 준수한 결과

입력 2025. 11. 26   16:34
업데이트 2025. 11. 2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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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군단 항공단, 501·204항공대대
이상렬 군단장 주관 축하행사 개최
험준한 지형·기상 극복하며 임무 완수

 

26일 육군3군단 항공단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상렬(맨 앞줄 오른쪽 셋째) 군단장을 비롯한 장병들이 기념사진을 찍으며 무사고 비행 기록 달성을 자축하고 있다. 부대 제공
26일 육군3군단 항공단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상렬(맨 앞줄 오른쪽 셋째) 군단장을 비롯한 장병들이 기념사진을 찍으며 무사고 비행 기록 달성을 자축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군단 항공단은 26일 부대에서 ‘무사고 비행 통합 축하행사’를 실시했다. 행사의 주인공은 ‘30년 무사고’ 기록을 달성한 항공단 예하 501항공대대, ‘3만 시간 무사고’ 기록을 달성한 204항공대대다.

이상렬(중장) 군단장이 주관한 행사는 △개회사 △약사 보고 △축사 △표창 수여 △기념비 제막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군 장병뿐 아니라 대외기관 관계관과 지역주민도 참석해 항공단의 무사고 비행을 함께 축하했다.

501항공대대는 1977년 창설된 최초의 500MD 헬기대대다. 대대는 작전지역 내 험준한 지형과 기상을 극복하며 부여된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해오고 있다.

특히 1995년 4월 27일부터 현재까지 30년 넘게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조국 수호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대대가 그동안 비행한 시간은 약 6만 시간, 비행거리는 약 1200만㎞에 달한다.

204항공대대는 1980년 UH-1H 헬기대대로 창설된 후 2018년 수리온(KUH-1) 헬기를 전력화했다. 공중기동·항공지원·산불진화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대대는 2008년 2월 21일부터 현재까지 약 3만 시간 동안 항공안전을 확립한 가운데 무사고 비행을 이어오고 있다.

항공단은 완벽한 항공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항공안전의 날 행사, 항공안전 관계관 토의 등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 부대원이 ‘항공안전의 핵심주체’라는 사명감과 자긍심을 바탕으로 안전문화 조성에 힘써왔다. 정우철(대령) 항공단장은 “무사고 비행 기록은 조종사와 정비사뿐 아니라 모든 부대원이 항공안전 실천을 위해 열정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본과 원칙을 준수해 항공안전 모범부대로서 책임을 다하며 전통을 이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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