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양주병원, 안전·보건관리 국제표준인증 획득

입력 2025. 11. 26   16:27
업데이트 2025. 11. 2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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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서비스·직원 안전의식 향상 기대


국군양주병원이 26일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국제 표준인증 현판식을 진행하고 있다. 부대 제공
국군양주병원이 26일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국제 표준인증 현판식을 진행하고 있다. 부대 제공



국군양주병원이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직원들의 안전과 보건관리시스템에 대한 국제인증을 획득했다.

양주병원은 최근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국제 표준인증을 받고 26일 현판식을 진행했다. ISO45001은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유해·위험 요인을 예방 및 관리해 산업재해를 줄이고자 ISO가 2018년 3월에 제정한 국제 표준인증이다.

양주병원은 ISO45001 인증을 받고자 병원 특성에 맞는 안전한 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했다. 보건안전 매뉴얼과 세부 절차서 17종, 지침서 23종을 신규 제정하고 병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직무교육도 했다.

부대 내 안전 강화를 위해 시설물 개선에도 힘썼다. 국군의무사령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응급차량의 원활한 이동을 지원하고자 노면 유도선을 재정비하고, 정류소 위치를 조정했으며 전도 우려가 있는 수목을 제거했다.

그 결과 양주병원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엄격한 ISO45001 심사를 통과했다. 양주병원은 ISO45001 인증 획득으로 의료 서비스 질과 전 직원 안전의식이 동시에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주병원은 하루 평균 600여 명의 외래환자와 200여 명의 입원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이은하(전문군무경력관) 양주병원 보건관리담당은 “국제 표준인증 획득은 병원 내 안전문화의식을 높이고 위험요소를 차단하는 좋은 계기”라며 “환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환경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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