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서비스·직원 안전의식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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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양주병원이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직원들의 안전과 보건관리시스템에 대한 국제인증을 획득했다.
양주병원은 최근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국제 표준인증을 받고 26일 현판식을 진행했다. ISO45001은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유해·위험 요인을 예방 및 관리해 산업재해를 줄이고자 ISO가 2018년 3월에 제정한 국제 표준인증이다.
양주병원은 ISO45001 인증을 받고자 병원 특성에 맞는 안전한 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했다. 보건안전 매뉴얼과 세부 절차서 17종, 지침서 23종을 신규 제정하고 병원 전 직원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직무교육도 했다.
부대 내 안전 강화를 위해 시설물 개선에도 힘썼다. 국군의무사령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응급차량의 원활한 이동을 지원하고자 노면 유도선을 재정비하고, 정류소 위치를 조정했으며 전도 우려가 있는 수목을 제거했다.
그 결과 양주병원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엄격한 ISO45001 심사를 통과했다. 양주병원은 ISO45001 인증 획득으로 의료 서비스 질과 전 직원 안전의식이 동시에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주병원은 하루 평균 600여 명의 외래환자와 200여 명의 입원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이은하(전문군무경력관) 양주병원 보건관리담당은 “국제 표준인증 획득은 병원 내 안전문화의식을 높이고 위험요소를 차단하는 좋은 계기”라며 “환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환경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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