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지역 방어작전 임무 완수 능력 검증

입력 2025. 11. 26   16:39
업데이트 2025. 11. 2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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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6여단 보병대대, 전술훈련평가


해병대6여단 보병대대 장병들이 25일 발칸과 개인화기 운용 능력을 평가받고 있다. 사진 제공=김예닮 상병
해병대6여단 보병대대 장병들이 25일 발칸과 개인화기 운용 능력을 평가받고 있다. 사진 제공=김예닮 상병



해병대6여단 보병대대가 도서방어작전 중심의 전술훈련 평가로 부대 전투력을 종합 점검했다.

부대는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공용화기 평가사격, 4대 핵심과제 숙달, 행동화(FTX) 등 일련의 전술훈련평가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술훈련평가는 현행 작전에 참가 중인 인원을 제외한 대대 전 병력이 참가, 도서 지역 방어 임무를 수행하는 보병대대의 임무 완수 능력을 검증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그중 평가의 핵심인 FTX는 도서방어작전 수행을 가정해 실제 작전 절차와 같은 방식으로 펼쳐졌다. 부대는 먼저 참모 판단 및 도서방어작전 전환 절차를 전개하며 지휘소 기능을 확인했다. 이어 지휘소 전환과 최초 진지 점령 등 실전에서 요구되는 작전 단계별 수행 능력과 대대 기동 및 배치 능력을 점검했다.

특히 전시 발생할 수 있는 적 기습공격, 대량 전사상자 발생 등 우발상황에 대한 실시간 참모 판단과 지휘결심을 평가해 부대의 전투 수행능력과 상황 판단능력을 확인했다.

부대는 사후강평을 통해 훈련 간 보완 요소를 도출하고, ‘서북도서 절대사수’ 임무를 완수하기 위한 능력과 대비태세를 완비할 계획이다.

김용환(중령) 대대장은 “이번 전술훈련평가는 전 장병이 실제 작전과 동일한 긴장감 속에서 임무를 수행하며 각자의 역할을 명확히 확인한 의미 있는 과정이었다”며 “훈련을 통해 확인된 보완점은 즉시 개선하고 강점은 더욱 발전시켜 필승의 작전대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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