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수도병원·국립중앙의료원 ‘맞손’
첫 합동 심포지엄서 정책 방향 등 논의
협력 모델 제시·현장 개선 과제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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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수도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이 손잡고 외상진료체계 발전을 위한 학술 토론회를 최초로 실시했다.
국군수도병원은 26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제1회 국군수도병원·국립중앙의료원 합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지난 6월 국군의무사령부(의무사)와 국립중앙의료원이 체결한 ‘국가 공공의료 발전, 군진의학·재난의료 공동대응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상호(육군준장) 의무사령관과 대한외상학회, 서울대학교병원, 경기북부권역외상센터 등의 주요 인사 1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우리 외상진료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고 외상치료 역량 강화와 국가 재난 상황 시 민·군 협력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과 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심포지엄에서는 민·군 협력 모델이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참석자들은 외상진료 현장의 어려움과 개선 과제를 공유하며, 외상진료의 ‘골든아워’ 확보를 위한 민·군 협력 미래비전 구축에 뜻을 모았다.
의무사는 국립중앙의료원과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외상진료 발전 방안을 후속 연구로 구체화하고 협력 범위를 공공의료 분야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김미랑(육군대령) 국군외상센터장은 “그동안 축적된 외상진료 역량을 토대로 국립중앙의료원과 혁신적인 외상진료 파트너십을 구축했다”며 “한층 강화된 학술교류와 연구협력을 통해 전반적인 국가 외상체계 발전을 위한 후속 연구와 공동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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