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내년 WBC 뛴다

입력 2025. 11. 25   16:49
업데이트 2025. 11. 2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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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출전 의사…일본 야구 들썩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을 우승으로 이끌고 최우수선수(MVP)와 올-클래식 팀 지명타자·투수 부문 수상자로 뽑힌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2026 WBC에도 출전한다.

오타니는 2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2026 WBC 출전을 약속했다. 그는 “다시 일본을 대표해 뛰게 되어 행복하다”고 적었다. 오타니의 WBC 출전 의사에 일본 야구는 환호했다.

오타니는 2023 WBC에서 가장 빛나는 선수였다. 그는 당시 타자로 7경기 타율 0.435(23타수 10안타), 1홈런, 8타점, 9득점, 10볼넷, 투수로 3경기 2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1.86을 올렸다.

2023 WBC 결승전 마지막 장면도 오타니를 주인공으로 쓴 각본 같았다.

오타니는 미국과의 결승전 3-2로 앞선 9회초에 투수로 등판해 2사 후 당시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동료이자, 미국 주장 마이크 트라우트를 날카로운 슬라이더로 삼진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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