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보병사단 포병여단 축구팀
풋살대회 상금 참전용사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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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보병사단 포병여단 장병들이 강원 철원지역에 거주 중인 6·25전쟁 참전용사에게 위문품과 위문금을 전달하며 선배 전우의 헌신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25일 부대에 따르면 이석준(대령) 포병여단장을 비롯한 장병 10명은 최근 6·25 참전용사 조용식 옹의 자택을 방문해 위문품과 위문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위문금은 부대 장병들로 구성된 축구팀 ‘백골포병FC’가 올 6월 철원군에서 열린 제15회 통일컵 대한민국 철원 풋살대회에서 받은 우승상금으로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조옹은 6·25전쟁 당시 학도병으로 참전해 낙동강방어선전투, 호남지구 공비토벌작전, 설악산지구전투, 대관령지구전투 등에서 활약했다.
조옹은 “매년 잊지 않고 찾아주는 후배 전우들에게 감사하다”며 “이 순간에도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후배들이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백골포병FC 소속 어경민 상사는 “상금을 의미 있게 사용하자는 데 뜻을 모았고, 참전용사 선배 전우가 떠올랐다”며 “우리의 전우애가 선배 전우님께 닿을 수 있어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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