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혁신 핵심 데이터·AI 상호 협력 발전 구체화

입력 2025. 11. 25   17:10
업데이트 2025. 11. 2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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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군수사령부-한남대학교
군수 데이터 발전 세미나 개최
기술 실증 환경 구축 방안 모색도

 

25일 한남대학교에서 열린 군수 데이터 발전 세미나에 참석한 안상민(앞줄 왼쪽) 해군군수사령관과 이승철(앞줄 오른쪽) 한남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직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대 제공
25일 한남대학교에서 열린 군수 데이터 발전 세미나에 참석한 안상민(앞줄 왼쪽) 해군군수사령관과 이승철(앞줄 오른쪽) 한남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직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군수사령부와 한남대학교가 25일 첨단 방위역량 구축과 데이터 중심의 군수 혁신을 위한 군수 데이터 발전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

군수데이터란 무기체계 정비, 보급·수송, 재산관리 등 군수지원 전 분야에서 수집·축적되는 데이터로, 함정 장비 고장·수리 부속 소요 예측, 재고 조정 등 군수지원을 신속하고 정밀하게 처리하도록 하는 핵심 자산이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8월 양 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을 토대로 군수 데이터, 인공지능(AI) 분야 상호 협력과 공동 발전을 구체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안상민(소장) 군수사령관, 신희현 한남대 국방전략대학원 석좌교수, 김종화 한남대 국방전략대학원장 등 양 기관 주요 직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양 기관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중소조선연구원(RIMS), 한남대, 민간기업이 추진하고 있는 데이터 기반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AX-SPRINT)’ 과제 개발 현황을 공유했다. 또 해군 군수 데이터를 활용한 함정 고장예측·정비 우선순위 산출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논의했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AI·데이터 기반의 첨단 군수 혁신을 위해 민·관·군과 산·학·연의 협력 필요성도 재확인했다. 협력의 첫걸음으로 민·군 데이터 공유, 연구 분담, 기술 실증 환경 구축 등 추진체계 고도화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이 밖에도 양 기관 주요 직위자들은 한남대 국방 AX(인공지능전환) 융합연구소를 방문해 ‘함정 배관계 AI센싱 테스트베드’를 직접 확인하고, 실제 운영 환경에서 수집되는 센터 데이터 분석·예측정비 적용 가능성을 점검했다.

안 사령관은 “국방 분야의 AX는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가 됐다”며 “민간의 우수한 기술과 군의 데이터를 중심으로 함께 상생하고 발전해 나가는 군수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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