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수송 경연대회 통해 지원 능력 발전 방안 모색

입력 2025. 11. 25   17:25
업데이트 2025. 11. 2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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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군수사령부 60수송전대
공군·육군·해병대 15개 팀 참가
공수화물 적·하역 방안 등 토의

25일 공군 대구기지에서 열린 ‘제32회 전군 항공수송 지원능력 경연대회’에서 공군, 육군, 해병대 장병들이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부대 제공
25일 공군 대구기지에서 열린 ‘제32회 전군 항공수송 지원능력 경연대회’에서 공군, 육군, 해병대 장병들이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부대 제공



공군, 육군, 해병대가 한자리에 모여 항공수송 지원 능력을 겨뤘다.

공군군수사령부 60수송전대(60전대)는 25일 대구기지에서 전군의 항공수송 지원능력 업무 강화를 위한 ‘제32회 전군 항공수송 지원능력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60전대는 전군의 정기공수를 운영하는 부대로, 1993년부터 매년 항공수송 지원능력 경연대회를 개최해 왔다. 2016년부터 참가 대상을 전군으로 확대했다. 올해 대회에는 공군 10개 팀, 육군 3개 팀, 해병대 2개 팀 56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학술평가와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학술평가에서는 규정과 절차를 기반으로 공수착륙, 공중투하, 공수인양 분야 이론 숙지와 기본 학습 능력을 확인했다.

이어 항공수송의 발전과 합동성 강화 방안, 공수화물 적·하역, 공정화물 의장, 공수인양 절차 및 장비 운용 개선방안, 작업 간 안전대책 제안 등 항공수송 업무 발전을 위한 발표와 토의가 이뤄졌다.

60전대 병참공수과장 등 11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은 학술평가 성적과 주제발표 성적을 종합해 오는 12월 시상할 예정이다.

시상은 단체·개인상으로 나눠지며 개인에게는 국방부 장관상, 공군 참모총장상 등이 수여되고, 단체에는 공군 참모총장상과 공군군수사령관상이 각각 주어진다.

대회를 주관한 60전대 정세영(소령) 병참공수과장은 “평가를 통해 우리 군의 항공수송 지원능력이 한층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매년 경연대회를 통해 식별한 보완사항을 개선해 나가고 실무에 적극 반영해 최적화된 항공수송 지원능력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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