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기품원人’에 김상엽 책임연구원

입력 2025. 11. 24   17:06
업데이트 2025. 11. 2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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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체계 품질 향상 35년 헌신
분야별 우수 직원 3명도 선정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은 ‘2025년 자랑스러운 기품원人’으로 김상엽 책임연구원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자랑스러운 기품원人’ 상은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으로 기관의 위상을 높이고, 조직 구성원들에게 귀감이 되는 직원을 뽑아 수여한다.

김 연구원은 1990년 입사 이후 35년간 재직하며 자주국방 강화와 방위산업 경쟁력 확보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기품원은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KF-16 전투기 기술도입 생산사업의 품질관리를 맡아 항공기 분야 품질보증체계를 정립했다. 이후 T-50 고등훈련기 개발, FA-50 전투기 개조개발, KF-16 전투기 항공전자장비 국산화 등 다수의 핵심 사업에 참여해 항공무기체계 품질 향상에 역량을 집중했다.

최근에는 국방종합시험센터장으로서 탄약 저장신뢰성 평가를 안정적으로 수행했다. 4년간 1만9420로트의 시험을 완료했으며, 이에 따른 경제효과는 3651억 원에 달한다.

특히 폴란드 수출용 전차·자주포에 장착하는 포신류를 적기에 시험해 방산 수출 지원과 품질 신뢰도 향상에 이바지했다.

기품원은 이날 3대 경영전략 분야별로 업무 성과가 뛰어난 3명의 직원을 ‘우수 기품원人’으로 선정했다.

기술연구 분야 김태준 선임연구원은 방위산업기술보호센터의 업무 기반을 구축했다. ‘방위산업기술 보호법’ 개정 지원으로 센터의 법적 근거를 확보하고, 전담기관 지정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품질연구 분야 김영목 선임연구원은 해상감시레이다Ⅱ의 적기 전력화와 안정적인 품질 확보에 일조했을 뿐만 아니라 대포병탐지레이다Ⅱ의 공급망 위험요소를 식별하고 대응방안을 수립했다.

기관경영 분야 김승한 책임연구원은 『’24~’28 군수품 품질관리 기본계획』을 종합·작성해 중장기 품질관리 정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기관 업무 효율화와 지속 가능한 경영체계 확립에도 앞장섰다. 윤병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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